몽골의 조드
몽골에는 "조드"라고 부르는 천재지변이 있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서 농작물 피해는 사람들에게 멀게 느껴지지만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이 재난상황은 흔하고 또 안타까운 일입니다.
올해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동쪽 지방으로는 가축피해가 엄청납니다.
어떤 가정은 1000마리 가축이 떼죽음을 당하고 20마리만 남았다고 합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가축들이 눈 속에 갇혀 죽기도 하지만,
쌓인 눈 때문에 눈 밑에 풀을 먹지 못해서 결국 굶어서 떼죽음을 당하기도 합니다.
올 해는 매서운 눈보라 속에 가축을 찾으러 나갔던
사람들이 실종되고 돌아가셨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습니다.
소피아 본당에서 유목민 지원을 위해 조금이나 식자재 나눔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차강사르 때에 청년회 활동으로
헤윙보우를 판매한 수익금 100만 투그릭도
아이들의 만장일치로
어려운에 처한 유목민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모두 내놓았습니다.
청년회 활동을 위해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그 모습이 참 대견하고 놀라웠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조금씩 예수님을 배우고 닮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