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을 덜어내자

2023.03.01 몽골 이야기

오수관이 막혀서 말썽이네요.
업체를 불러서 얼어버린 부분들은 녹혀 청소를 했지만 어딘지 모를 곳이 막혀 삶의 온갖 더러운 찌꺼기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네요.

업체에서도 해결을 못하고 하수관을 들어내자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당분간은 매일 오수를 퍼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조금씩 물이 더 빠지는 걸 보며 언젠가 막힌 부분이 뚫리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우리 삶에서도 작은 찌꺼기들이 자꾸 쌓이다 보면 언젠가 우리 삶이 더러움으로 엉망진창이 되니 사순시기를 맞아 미리 미리 더러움을 씻어내야 한다는 삶의 표징을 하나 떠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