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공사 중입니다.

2023.06.10 몽골 이야기

지붕공사 중입니다.
공부방 건물의 지붕은
얼기설기 짜맞춘 나무판자 위에
얇은 철판으로만 덮어놓아서 제 역할을 못 해 비가오면 물이 샙니다.
1차 공사후에 다시 들이친 빗자국들.

물이 샌 곳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여기 저기 숭숭한 구멍으로 눈이 쏟아져 들어와 소복이 쌓여 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지붕의 구멍들을 막고 비가 새지 않게 공사하고 있습니다.
대비가 잘 되어 있어서 이제는 오히려 비가 오길 기다립니다.
어디서 비가 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울 수 있습니다.
지붕 위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 삶에도 궂은 비가 내릴 때
미리 미리 삶의 구멍난 곳들을 메워둔다면,
폭풍우가 몰아칠 때도 자신있게 버틸 힘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