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신앙캠프4 (feat.대흥동 본당)
2024.7.23
넷째날
미니 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오전에 다양하게 준비한 게임으로
서로 몸을 부딪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쓰레기장 급식 봉사와
가정방문, 담장 페인트 칠과
거리 환경개선을 위해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땡볕에 힘들었지만,
동네 주민들이 기특하다고 칭찬을 하였고,
어떤 분은 직접 음료수를 사다 주시기도 했습니다.
동네 어른들이 깨끗한 담장과 거리를 보면서
아이들의 희생과 봉사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갖게 된 것 또한
복음 선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보람찬 봉사활동을 마치고
동네 아이들과 같이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삼겹살 냄새에
평소 못 보던 동네 아이들도 찾아와서
모두 초대해 함께 앉아서 만찬을 나누었습니다.
루시퍼의 장난이라는 담력훈련을 하면서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하루와 자기 삶을 돌아보면서 서로 느낀 점들을 나누었습니다.
언어를 몰라도 사랑으로 소통하며 하나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7.24
다섯째 날은 일찍 테를즈 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몽골의 아름다운 초원에서 말도 타고
지나가는 양과 소들을 보면서 경탄하며
하느님께서 놀랍게 창조하신 자연을 만끽하였습니다.
2024.7.25
계속되는 비 때문에 우리 계획을 버리고
하느님의 계획을 찾아
주교좌 성당에 오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몽골의 2대 신부님
산자 신부님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몽골 주교좌 본당 성 베드로 바오로 성당의 강당에서
"선생님을 이겨라" 프로그램을 하면서
하느님께서 마련해주신다는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창세 22,14
2024.7.26
짧지만 강렬했던 신앙캠프를 마쳤습니다.
불편한 것도 있고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있었습니다.
작은 실수와 사소한 오해 때문에 불평하면서 속상해 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이가 자기 인생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이 모든 시간을 마련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반짝이는 모든 별들아
시편 1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