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는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나라가 이미 우리 가운데에 있다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이미 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그들 뿐이겠습니까?
심지어 우리들은 하느님 나라(?)에 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죽은 후에 만나게 될 그분을 굳이 앞당겨 만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즐거움을 좇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하느님 나라는 가리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미 이 세상에서 당신 백성을 돌보고 다스리십니다.
눈을 꼭 감고 두 손 모아 기도드리는 어린 아이의 순수함에 미소지으며
고통 속에 울부짓는 이의 아픔에 같이 아파하며
커다란 슬픔에 부서진 이의 마음을 함께 추스리시며
하느님께서는 당신 나라의 백성들을 돌보고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는 이미 우리 삶의 가까이 와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일하시는 그 자리을 알아 보고 들어갈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그 나라에
그 다스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그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하느님 나라를 원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