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열어 주소서.”(시편 119,18)
“눈을 열어 주소서.”(시편 119,18) 눈을 열어 주소서 시편 119,18 어느덧 몽골의 길고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늦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적응하여 웬만…
날짜와 본문을 보존한 묵상 모음

“눈을 열어 주소서.”(시편 119,18) 눈을 열어 주소서 시편 119,18 어느덧 몽골의 길고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늦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적응하여 웬만…
“그의 곁에 있는 라자로가 보였다.”(루카 16,23) 이틀 전에 쓰레기 매립지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하루하루 살아가던 아저씨 한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음식 나눔을 하러 가면 가장 기억에 남는…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시편 27,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 시편 27,8 몽골에서 살면서 하느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걸 느끼곤 합니다. 지난여름, 쓰레기 매립…

하느님의 돌보심 얼마 전 동네 폐허에서 몰래 사시는 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정방문을 갔습니다. 버려진 집에는 문도 없고, 창문도 모두 깨져 없었고, 집 안에는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가서 보니 너무나…

없어서 보이는 것 주님을 바라보아라.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시편34,6 몽골에서 지내다 보면 점점 작은 것, 적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게 됩니다. 많은 것에 가려 보이지 않던 것들을 걷어내고…

이 세상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 매주 목요일에는 바양허쇼 본당에서 따뜻한 고깃국과 우유차를 준비합니다. 쓰레기매립지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식사 나눔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은 삼 년 전부터 이 일을 시작하게 된…

"와서 보아라(요한 1,39)" 작년에 소피아 본당을 방문했던 대전교구 성환본당 공동체에서 우리 아이들을 한국으로 초대했습니다. 몽골을 다녀갔던 몇 분의 아름다운 지향이 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도로 열매를 맺으려고…

선교사의 기쁨: 살아있는 말씀 몽골에서 살고 있으면 많은 분들이 걱정하며 기도해 주십니다. 몽골의 추위, 음식, 언어 등이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 것들이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몽골 생활의 어려움보다는 선교사로서…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 2024.4.28 음악 선생님을 모시고 음치 교정을 위해 5회에 걸친 노래 수업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 악보도 볼 줄 모르고, 악기도 다뤄본 적 없이 스스로…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지는 삶: 선교 대전교구주보 5월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졌었는데 사도 14,26 얼마 전 독서 말씀에서 이 성경구절을 읽으며 선교사로서 지냈던 제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선교 소식지 글(2024.3)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몽골 바양허쇼 지역의 성 소피아 본당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노상민 토마스 신부입니다. 2. 사제가 된 계기와 과정에 대해 말씀…
아르베헤르 성지순례(3) 2024.4.4 하루의 중심에는 늘 미사가 있습니다. 미사를 통해서 그날 그날의 은총 안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네가 어디를 가든지 주 너의 하느님이 너와 함께 있어 주겠다.” 여호수아 1,…

오상의 비오 신부님 어록 제가 좋아하고 또 큰 도움을 받은 오상의 비오 신부님의 말씀을 몽골어로 나누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들 다시 기억하며 그 말씀따라 기도하며 주님께 다 가까이 있도록 깨어있고자 합니다. 사람은…
사진 2장
어서 가 경배하세 2023년 또 새로운 성탄을 맞이합니다. 매년 맞이하는 성탄이지만 해를 더 할 수록 그 예수님의 그 성탄의 의미가 더 놀랍고 그 사랑에 감동이 밀려옵니다. 먼 옛날 반짝이는 작은 별을 통해 주님을…

주님, 저희 눈을 뜨게 해 주십시오. 우리 본당에 쌍둥이 자매가 있습니다. 동생은 어렸을 때 사고로 한 쪽 눈을 잃고 의안을 한 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서 어렸을 때 했던 작은 의안을 눈에…

선교하지 않는다면 오늘은 전교주일 입니다. 전교 주일의 날을 맞아 선교지에서 복음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북돋워 주는 기도를 아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오늘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아무도 선교…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몽골에 나흘동안 비가내려 곳곳에 침수가 되고 난리가 났습니다. 쓰레기장에 급식봉사하러 가는 길이 막혀서 빙빙 돌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길이 진창이 되어서 난리였습니다…
사진 3장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올 해는 몽골 교회를 성모님께 의탁하고 배우는 마리아의 해입니다. 성 베드로 바오로 주교좌 성당 마리아의 해를 맞이하여 바티칸의 대주교님을 모시고 성모님에 대해서 배…

하느님의 선물 토마스 사도 축일입니다. 어려서는 토마스라는 이름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요한 20,29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하고 꾸중을 듣는 모…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 7,20 비타민 나무라고 불리는 몽골의 차차라강 열매 나는 어떤 좋은 열매를 맺고 있는가 돌아보면, 자신있게 보여줄 열…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마태 19,14 몽골에서는 6월 1일이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 날에 가족들과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

무거운 짐 진자 나에게 오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 11,28) 김성현 신부님 서품성구 어제 낮 12시 35분. 몽골에서 24년간 선교하신 김…

지난 달 부활을 맞이하고 나서 한국에 후원자들을 모집하러 다녀왔습니다. 긴장하고 떨리는 순간이 많아 기도가 참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 보잘 것 없는 일들은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얼마나 따뜻…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를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예수님은 하느님의 법과 뜻을 완성하러 오셨습니다. 그런데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옛 말씀으…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예례 17,7)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됩니다. 사람에게 의지하고 자신의 힘과 능력만을 믿는 사람들은 저주를 받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 하느님…

몽골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성모님입니다. 성모님을 몽골 주교좌 본당에 모시며 몽골의 가톨릭 교회를 성모님께 의탁하였습니다. 이 성모상은 다르항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성모님께서 가난하고 소외…
사진 2장
여러분들의 자비로운 마음을 모아 여기 어려움에 처한 형제 자매에게 따뜻하게 쉴 곳을 마련해 줄 수 있었습니다. 형제님께서 당신의 꿈이 이뤄졌다고 너무나 기뻐하고 고마워하셨습니다. 막막한 상황에서 길을 열어주시는 하…
사진 12장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루카19,8) 자캐오는 온 국민이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처지를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입해보면 매국노와 같은 사람이라고 할 만합니다. 국민을…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예수님 말씀을 듣고 쓰레기장으로 출발합니다. 따뜻한 국을 준비해서 주님의 작은 형제들과 나눕니다. 거기서 함께…
사진 3장
바리사이들은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는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나라가 이미 우리 가운데에 있다 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이미 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그들 뿐이겠습니까? 심지어 우리들은 하…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언제 오실 지 몰라 깨어 있다는 것이 언젠가 오실 그분을 늘 기다리라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언제가 오실(?…

세례자 요한도, 모세도, 성경도, 하시는 일도, 모두 그분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이라고 증언했습니다. 그 모두를 듣고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분을 배척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이미 다른 하느님이 필요하…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요한5,19)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그대로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그대로 하고 있나요? 예수님께서 무슨 일을 하고 계…

하늘이 맑고 파랗게 아름다웠습니다. 항올 성당에선 새롭게 단장한 성모님이 반겨주시네요. 몽골엔 아직 꽃이 피진 않지만 아이들 얼굴에 미소가 피어납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과 함께 한 시간들에 기뻐 합니다.
사진 6장
당신의 길을 준비합니다.

지진이 지나간 뒤에 불이 일어났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불 속에도 계시지 않았다. 불이 지나간 뒤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왔다.(1열왕19,12) 몽골에 단 하나 있는 피정센터! "조용하고 부드러운 소리" 기…
사진 7장
하르 주르흐니 후흐 호수(검은 심장의 푸른 호수)에 다녀왔습니다. 칭기스칸을 왕으로 추대한 장소가 바로 이 호수라고 하네요 부제님과 함께 여기서 미사를 봉헌하며 온 세상의 왕이신 예수님을 기억했습니다. 모두가 주님…
사진 3장
"그러나 예수님이신 줄은 몰랐다."(요한 20,14) 오늘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님을 많이 사랑했고, 또 새벽부터 무덤까지 달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망할 정도로 너무나 쉽게 불평합니다. 하느님의 그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고도 어쩜 그리 쉽게 불만스러워하는지요. 곰곰이 생각하면 꼭 제 모습입니다. 하느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일하고 계신지 그동안…

예수님 탄생을 축하 합시다. 오늘 수녀님 두 분과 성탄 미사를 드렸어요. 미사 드리러 밤 길을 걸어가면서 그 옛날 구유에 계신 아기를 찾아 서둘러 가던 목동들이 생각났어요. 저도 곧 미사 안에서 탄생하시는 예수님을…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몽골어로는 어떻게 부를까요? 몽골의 작은 교회에서도 예수님이 탄생하고 있어요. 그 소식을 듣고 찾아온 몇몇 아이들은 함께 기뻐하고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https://youtu.be/Rcn…
몽골 신자분들을 위해 만든 잠자기 전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기도입니다. 오늘은 몽골 기도 소리를 들어보셔요.
아름다운 떼제 성가를 몽골어로 불러보았습니다. 무거운 짐을 덜어주시는 주님. 안식을 주시는 주님 모두 다 함께 주님을 찬미합시다.

제 서품 상본의 그림입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미소가 띄어지는 그림이죠.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루카 1,28) 이 성경 말씀은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께 드린 인사말이자, 제가 평생토록 마음속에…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깨끗한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음 속 어지러운 것들을 정리하고 털어내고 주님을 맞이합시다.

바양허쇼 성 소피아 성당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마음 속에 주님을 간직한 여러분을 맞이할 길이 마련되었습니다. 어서 오세요.

눈이 내리고 공기가 맑아서 바양허쇼 소피아 성당 바로 뒤의 조그만(?) 뒷산에 올랐습니다. 파란 하늘이 더 가까워 보이는 곳이었지만, 웃음을 가득 담은 아이들이 없으니 아쉬웠어요. 진짜 하늘나라는 맑고 맑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