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짐 진자 나에게 오라.

2023.05.27 묵상

무거운 짐 진자 나에게 오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마태 11,28)
김성현 신부님 서품성구

어제 낮 12시 35분.
몽골에서 24년간 선교하신 김성현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하느님께로 갔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라서 믿기지도 않았지만
그럼에도 눈이 아프도록 눈물이 쏟아지는 날을 보냈습니다.

김성현 스테파노 신부님을 다시 돌려달라고 떼를 써볼까 생각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느님 나라에서 너무나 기뻐하시는 그분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여기 몽골에서 아픈 몸으로 버티며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셨는데,
이제는 하느님 나라에서 좀 더 편하시길 바랍니다.

당장 총대리직, 주교좌성당 주임, 피정센터장 등의 자리가 공석이 되었고
교황님 방문을 앞두고 염려되는 바가 많지만
하느님께서 마련해주신 이 길을 믿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김성현 신부님 성격에 하늘나라에서도 좀처럼 쉬질 못하시고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몽골 교회를 위해서 아주 애를 쓰실 것이 눈에 선합니다.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